유축을 해서 병원에 전달할 때, 초유(모유)저장팩에 넣어 냉동해 전달한다.
엄마의 유축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모유량이 적지 않았기에 저장팩이 계속 필요했다.
처음에 퇴원해서는 쿠팡에서 저장팩 50㎖와 100㎖을 30개입 5천원 정도로 주문을 했는데
하루에 5-6번 정도 유축을 하다보니 거의 이틀에 한번씩 구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마더케이에서 이른둥이를 위한 모유저장팩 지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랴부랴 신청하게 되었다.
마더케이는 출산 육아 용품 전문 브랜드로 믿고 쓰는 브랜드로,
모유저장팩 역시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의 '마더케이 몰'에서 이벤트>더보기를 클릭하고 계속 내려가 세번째 더보기 쯤에 나오는 이 배너로 들어가면 된다.
마더케이, 엄마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생각
motherkmall.co.kr
이 기업이 이른둥이를 위한 모유저장팩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감동적이다.
어느 어머니가 회사에 전화를 걸어 50미리 작은 모유유축팩을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모유유축팩이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가 섞여 있어 작은 사이즈만 구입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내부 논의를 거쳐 이 가정에 유축팩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지금은 많은 이른둥이 가정이 그 혜택을 함꼐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신청하기를 누르면 구글 문서로 연결된다.
35주 이상 : 100매 지원
33-34주 : 200매 지원
30-32주 : 300매 지원
20-29주 : 500매 지원
주수가 적은 이른둥이일수록 퇴원할 때까지 모유저장팩이 많이 필요하게 되니 많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 이게 만감이 교차하는게, 많이 지원 받아 좋긴 하지만
여기선 우리 찰떡, 꿀떡이도 주수 높아서 적게 받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떨칠 수가 없다.
가장 고민했던 건. 저장팩 종류였다. 50㎖와 100㎖ 중 선택해야 하는데
신청 당시에는 모유가 한번 유축할 때마다 50㎖ 정도 나올 때라 이틀 고민한 끝에 적은 용량을 선택했다.
그런데 이 유축팩이 오고나서 유축양이 계속 늘더니 이제 100-120㎖까지 나오고 있어
한번 유축에 50㎖ 유축팩을 두세개씩 쓰고 있다.
계산해 보니 3일이면 50개입 한 봉지를 다 쓰게 되는 것 같고, 이제 30일이면 이렇게 대량으로 지원 받은 유축팩도 다 소진될 예정이다. 자신의 유축양에 자신(?)있다면 과감하게 100㎖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청 하루 후 마더케이에서 금요일 발송 예정이라는 문자가 왔고, 5월 연휴가 껴있어 그 다음주 목요일에 도착했다.
상자 가득 들어 있는 모유저장팩. 이 저장팩 가득가득 모유를 담아 니큐에 전달하려 한다. 엄마 사랑도 함께♡
맘편히 모유를 담아가 우리 찰떡이 꿀떡이가 쑥쑥 클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마더케이에 진심으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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